레고무비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기다렸던 작품입니다. 극한직업 등
이리저리 치여서 자막판 상영은 이제 시간 맞추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ㅜㅜ
1편에 바로 이어지는 듯했지만 5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로 듀플로를
잘 몰라서 그런지 레고와 듀플로가 초반 이후엔 캐릭터를 제외하고
블록으로만 보면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게 아쉽네요. 물론 여동생이
1편처럼 아예 어리면 스토리 진행이 힘들긴 했겠지만 남매가 둘 다
커버리다보니 블록들이 비슷해서 ㅜㅜ 물론 동생이 오빠의 블록을
가지고 논다는 등 가족적인 관점에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블록적인 내용만 빼고 본다면 외동이지만 다둥이 이모 집에서 막내로
큰 입장에서 눈물이 살짝 나올 정도로 가정적인 스토리라 정말 좋네요.
1편다운 쫀쫀한 구성까지 보여주진 못하지만 여동생에 이입해서 본
따스한 후반부는 참...
역시나 구강액션도 좋았고 다양한 판권에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물론 많이 가족적인 메세지가 되었지만 1편에 이은 후속작으로서 연결되며
이정도로 좋기는 쉽지 않다고 보네요.
알고봤더니 여동생이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무니, 브루클린 프린스라니!!
그 똥꼬발랄한 아이가 벌써 커서 처연한 연기를 ㅜㅜ 국내정보엔 안뜨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하지만 무니라면?!??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임 유어 파더도 아니곸ㅋㅋㅋ 여동생의 함대가 무적인건 형제였으면
말이 안되었겠지만 현실고증적이라 이해가 되는ㅋㅋㅋ 다 현실로 치환해
뇌내망상하며 보니 진짜 재밌었네요. 형제였으면 디스토피아는 동생의 것!
게다가 배트맨....블링화이트 배트맨이라니!! 와일드 스타일의 네임펜돜ㅋㅋ
깨알개그도 넘치고 상영관에 외국인들이 좀 있어서 그런지 대놓고 웃으며
보는게 아주 좋았네요. ㅎㅎ
에밋이자 렉스에 크리스 프랫인데 아예 대놓고 쥬라기월드의 티렉스들이
한가득ㅋㅋㅋ 배우개그까지 겹치니 이건 뭐 말장난부터 차고 넘치는 ㅜㅜ)b
결국은 자기 자신이 적이라는 고전적이지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스토리를
잘 풀어나가 좋았네요. 약간 더 생각하긴 했지만 전체관람가니까~ ㅎㅎ
블링블링 침투력 무엇ㅋㅋㅋ
그린 랜턴까지 위아더 월드되는 시스타 시스템에 가입하러 가실?!??
지멋대로 여왕도 목소리부터 표정까지 너무 좋았고 마지막 드러나는 것도
정말 찡하던...맥도날드는 해피밀에 왜 안넣어줬는지!! ㅜㅜ 보고 나서
바로 듀플로 해피밀도 구입했네요. 듀플로는 사실 거르려고 했는데....
티파니 해디쉬의 독특한 목소리가 크~
마마게돈까지 이름부터 스토리가 쫙 나오긴 하지만 여동생의 진심과
흑화되지 않은 오빠(사실 그렇게 파괴 당하면 웬만하면....)의 콤보가 참~
귀엽고 좋았네요. 사실 5년동안이나 일방적으로 부서지면 갑자기 레고따위
하며 다른 취미 등으로 넘어가나 싶었는데 아버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레고의 피를 버릴 수는 없었나 봅니다.
아버지가 바지를 찾는 마지막 장면은 전통적인 대사긴 했지만 아쉽던...
진짜 미사일들 넘나 귀엽...ㅜㅜ
다들 발렌타인 데이는 레고무비2를 보며 가족과 함께~...ㅜㅜ ㄸ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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