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짐의 순서라는 원작을 감독이 미국판으로 다시 만든 작품입니다.
국내개봉때는 지옥행 제설차라는 부제와 함께 포스터가 영....별로라
넘겼었는데 당시도 기대감들이 낮았는지 평이 그리 나쁘진 않았었죠.
리메이크도 같은 감독이 한 경우라 독특한데 스틸샷을 보면 장면들도
꽤나 그대로 찍었나보더군요. 인디언을 어떻게 했을지가 궁금한;;
어쨌든 노르웨이 작품이었다시피 리암 니슨 등 미국 영화임에도 독특한
템포를 유지하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장르에도 충실하면서
드라이한 위트가 꾸준해 호불호는 있겠지만 팝콘 이상은 되는~~
아이와의 한때도 참 ㅎㅎ 그나저나 다 알고 나면 어떨지 싶기도 하네요.
설명처럼 과연 선할지~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이킹 역의 톰 베이트먼, 무스탕 역의 도메닉 롬바르도지와 덱스터 역의
벤 홀링스워스가 이상하더라닠ㅋㅋㅋ 돌파구가 되어 주네요. ㅎㅎ
뻔한 미드풍 외모에 신세대 보스지만 정말 얄밉게 잘해내서 마음에 드는~

부인 역의 로라 던, 의외로 부부가 같이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찌감치
떠나면서 그럴 기회가 ㅜㅜ 리암 니슨이라 기대되는 액션들이 있지만
테이큰3부터 내려놓게 되었던지라 이렇게 액션이 두드러지지 않아도
괜찮았네요. 그쪽으로 기대하셨던 분들이 실망감이 크신 듯...ㅎㅎ
어쨌든 각 세력이 따로 돌아가서 젊잖은 LS&2SB랄까 이젠 고전적이라고
봐도 될만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여전히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갈아버리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쌉싸름한 맛잌ㅋㅋㅋㅋ

화이트 불에는 톰 잭슨이 열연했는데 인디언 역으로 보던 윈드 리버의
줄리아 존스 등등의 출연이 많아서 흥미로운데다 젊은 감각이랄까 쿨한
인상으로 작업장을 그려내서 좋았네요. 다만 총격전에서는 애들이 무슨
스톰트루퍼도 아니고 엄폐은폐없이 대부분이 닥돌사해서 아쉽던;;;
특히 바이킹쪽이 잘 숨어서 쏘다보니...그런데 이기는건 인디언이랔ㅋㅋ

형(윌리엄 포사이스)은 뭔가 카르마를 따른다는 느낌으로 담담한게 ㅜㅜ
에미 로섬이 형사로 나왔는데 활약이 적은게 아쉬웠는데 이제 보니 참여한
작품 중 본게 꽤나 많네욬ㅋㅋ 파벌을 더 나눠서 돌리기엔 힘들었겠지만...
종교별로 아이콘을 따로 쓰면서 빠른 편집으로 넘어가는게 좋았고
이리저리 꼬이고 얽히는 쌉싸름한 블랙코미디라 마음에 들었네요. ㅎㅎ
정말 대부분이 죽은;;; 그러고 보니 로라 던 등 여성진들은 다들 살았네요.
무스탕 커플은 뭐 ㄷㄷ
마지막으로 가면서 승리와는 상관없이 진짜 써질 수 있는 장면에서 다시금
시럽을 첨가해주는 센스돜ㅋㅋ 원작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ㅋㅋㅋ
다만 상영관 분위기는 ㄷㄷ 아무래도 호불호는 역시 상당히 갈리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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