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할인권이 날라와 들려본 매드 포 갈릭입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샐러드부터 후식까지 풀로 나오다보니 지른~ 우선 자몽과 레몬 에이드~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는 갈릭 코타 홀 토마토~ 통 토마토라 걱정했는데
껍질은 벗겨서 적당히 달게 마리네이드했나 봅니다. 그렇다보니 신맛이
날아가 리코타 치즈, 쌉싸름한 올리브 타프나드와 잘 어울리네요. 굿굿~

다음은 초리조 & 매드 포테이토 피자~

초리조와 포테이토, 양쪽을 반으로 접어서 칼조네처럼 먹으라는데
맛으론 괜찮은 조합이지만 어렵기도 하고 포테이토가 이렇게는 역시~
취향에 안맞아 좀 아쉬웠네요.

대망의 메인인 브뤼셀 스프라우트 & 토네이도 채끝 스테이크 등장~
브뤼셀 스프라우트가 지방이름인가 했더니 방울양배추네요. ㅎㅎ
살짝 매콤함이 가미되어 있어 채끝살과 잘 어울렸던~ 고기는 진리~
익힘도 주문한바대로 적절했네요~

그래도 야채가 양적으론 적다보니 베지 캔디가 생각나긴 하네요. 이왕이면
덮어질 정도는 되야 ㅜㅜ 한 알정도 될 것 같은데 한알만 더 썼어도 싶은~

토네이도 감자~는 매쉬 포테이토처럼 분질감자가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점질인 수미감자다보니 스테이크와는 애매하네요. 소스와 함께 맛있는데
그래도 더~랄까 ㅎㅎ 물론 토네이도 모양내기는 점질이 편하긴 하겠지만;

디저트로는 갈릭 & 오렌지 아이스크림~ 갈릭도 오렌지도 꿀에 재운듯이
녹진~하니 강한 맛을 죽여서 맛있엇네요. 풀 코스로 괜찮은 구성이여서
아쉬움을 좀 쓰긴 했지만 전체적으론 마음에 들었습니다. 피자는 파스타로
대체할 수도 있고~ 다음에도 구성이 잘 나와주기를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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