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엑스맨 3편에서 나왔던 피닉스를 따로 떼서 만들었다는데
평이 워낙 안좋아 내려놓고 봐서 그런지 집중한게 나름 로건틱한 면도
있어 볼만은 했네요. 물론 엑스맨 팬이라면 실망할 요소가 많긴 합니다.
디즈니로 넘어가긴 했지만 시리즈의 마무리를 이런 소규모의 작품으로
끝낸 것이 우선이고 진 그레이하면 팜케 얀센의 연기가 캐릭터와 잘 맞아
괜찮았는데 소피 터너가 하니 좀...어리광을 부리는 느낌이랄까;;
이정도 말괄량이(?) 사건을 치려면 아예 청소년을 썼어야 하는거 아닌지;;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을 압도하는 피지컬을 가지고 그러니까...
거산사 누님 ㅜㅜ
데오퓨까지는 진짜 역대급 시리즈가 될 줄 알았는데 ㅜㅜ 이 모든게
머머리 아포칼립스때문..ㅠㅜ
어쨌든 그래도 폭스 시리즈의 마무리이니 보내주려면 봐야~ ㅎㅎ
마이클 패스벤더와 제니퍼 로렌스만 봐도 눈호강이었네요. ㅜㅜ)b
두유노....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닉스 조우와 엔딩 액션 등은 좋았는데 어차피 드라마에 비중을 둘꺼면
제대로 풀었어야 했지만 영...ㅜㅜ 사이먼 킨버그의 첫 감독작이라는데
그래도 그렇지...제작과 각본을 맡아온 세월이 있는데 이렇게 난도질을...
한 것 같은 결과물이라니;; 너무 비어있어서 감독판이라도 있나 싶을 정도;

제시카 차스테인을 위시한 그루트족....은 변태능력 등은 알겠는데
그래서 난민설정말고 뭔가 설명을 하나도 안해줘서 감정이입이 안되어
더미인형들도 아니고 상당히 아쉽더군요. 다 편집해낸건지 이게 참;;;
제임스 맥어보이야 로건의 찰스 자비에로 가는 치매환자 직전의 상태인지
상황분석도 그렇고 왜 퇴행하는거...진짜 그런 기믹이라도 넣어줬으면;;

퀵 실버도 좋았지만 유리몸으로 빠르게 정리되고 매그니토는 쓸데없이
지하철 들고오고 ㅜㅜ 그래도 마지막 열차 접어버리는건 역시 ㅜㅜ)b
소피 터너가 그럼 가져가봐 했을 때는 마인부우 때처럼 터뜨리려나
싶었는데 예전처럼 죽는걸로 가는건 좀;; 물론 부활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그것도 오글거리는 엔딩이고...라이트팬 입장에서도 자비에를 망쳐놓은
느낌이랔ㅋㅋㅋ
게다가 진 그레이 스쿨?!??? 레이븐은 어떻게 하고 이놈들아 ㅜㅜ
제니퍼 로렌스가 다 살려놓은 시리즈인데 하아....니콜라스 홀트가
교장이 되었으니 비스트 스쿨이라고 하던지 아옼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되었으니 디즈니 형님 빠른 리부트 부탁드립니다. ㅠㅠ
엑스맨이 결합된 완전체 마블로~

덧글
그래도 그간 봐온 정이 있어서 예매했다가 워낙 평이 안 좋아서 취소했습니다.
진 그레이는 원조 멤버이자 자비에 부재시 대행 느낌이라 팜케 얀센과 잘 어울렸는 데, 거산사는 영.....
PS. 저 부채춤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데, 왜 시켰는지?
두유노 시리즈 중 하나인가 보더군요. ㅜㅜ
대충 검색했을 때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ㅜㅜ
직역하면 야수 학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