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변호인] 나만 없어, 아미 해머 by 타누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이미 올해 초에 나는 반대한다가 나와서
좀 그렇긴 하지만 본인에 집중할 것 같은 다큐보다는 넓게 그려줄 것 같아
이걸 먼저 보기로 선택했는데 왕도스럽지만 꽤 뭉클하니 재밌게 봤네요.

1950년 부근부터 하버드가 로스쿨에 여성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도 놀랍고
2차 세계대전으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이후 변화의 원동력이 줄어든
여러 세대의 차이를 보여줘 마음에 듭니다. 시대와 계급, 위치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진보하는 걸음에 서로를 인정하는 것도 좋았네요.

위인을 그리는 방법이 극적이진 않지만 딸과의 견해 차이도 그렇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50년대에 이미 가정과 아이가 있는
세대라는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현대에선 답답해보여도 그정도가
인식의 선두였을 테니까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미 해머 ㅜㅜ)b 실제로는 이정도 키 차이는 아니던데;;
펠리시티 존스와는 ㄷㄷ 그나저나 딸인 케일리 스패니는 왜 아미 해머를
보고 있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로시 케년에 캐시 베이츠, 루스에 펠리시티 존스, 딸인 케일리 스패니
이렇게 3세대의 차이를 보여주면서도 결국은 기회를 잡았을 때 연대하는
모습까지 그래도 시대는 진보한다는걸 잘 그려내 좋았습니다.

택시를 잡으며 나누는 이야기도 좋았고...변호사로서가 아니라 교수로
오래 재직하여 벌어지는 일화들도 고구마같아서 흥미로웠던~

마지막 재판에서 입법부와 사법부 사이를 살짝 이간질(?)하며 사법부의
각성을 부추기는 화법도 좋았고 그로인해 미세스 긴즈버그에서
프로페서 긴즈버그로 바뀌는게 ㅜㅜ)b

법원을 직접 본인이 오르는 장면에서 중앙을 잡기 위해서겠지만
계속 블럭 사이의 선을 밟고 오르는 장면에선 징크스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라 뭔가 다른 의미로도 다가와서 좋았네요. ㅎㅎ





찰스 모리츠 역에 크리스 멀키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역으로 남성을 찾아내고 다들 눈이 반짝이는건
진짴ㅋㅋㅋ 법조계 미드를 많이 봐서인짘ㅋㅋ 현실적으로 기니피그냐고
말하는 것도 좋았고 고적대장으로 받아치는 것도 괜찮았네요.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 남성을 앞세워 군가산점을 철폐했던 경우가
생각나서...영화에서는 혜택의 철폐도 걱정하며 논지를 혜택의 확대로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우리의 경우에선 내 배가 아픈게 우선인
선례인거라 참...착잡했습니다. 게다가 세월이 지나도 집지키는 개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취급을 보면...



마틴 긴스버그 역에 아미 해머
고환암에 걸렸어도 둘째도 가지고 시대를 생각하면 더욱더 극적인
생존률에, 목소리도 동굴이고 뇌까지 섹시가이라 완전체 ㅠㅠ)b

번외로 영제목인 On the Basis of Sex이 더 좋았던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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