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 단 한명 by 타누키





엘튼 존은 사실 잘 모르는 가수입니다. 아무래도 오래전 세대이기도 하고
보기 전의 이미지는 좀 독특한 복장으로 유명한 게이가수정도?!??
물론 노래를 아예 모르는건 아니지만 노래로 아는거지 엘튼 존의 노래로
아는건 아니라 ㅎㅎ

그렇기도 하고 최근 보헤미안 랩소디 등 음악전기영화가 많이 나온데다
아무래도 장르상 뻔할 것 같아 고민하다 봤는데 꽤 좋았네요.
뮤지컬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예 정통(?) 뮤지컬로 고집해 마음에 들고
영국다운 쌉싸름한 역설의 맛이 가미되어 노래와 어우러지니 ㅜㅜ)b

아무래도 실제와 다른 면이 없지는 않지만 뮤지컬에 맞게 각색된 씬들이
꽤나 멋드러졌네요. 엘튼 존에 대해서 그의 코스튬이 어디서 왔는가도
알 수 있었고 꽤 좋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현재가 그래도 행복한 상태로
생존해있는 인물에 대한 영화인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받지 못했던 유년시절부터 꼬이기 시작한 그의 일생은 노래로 승화되어
표출되는데 아역인 키트 코너부터 정말 다 잘해서 ㅜㅜ)b 꿈을 작게 만든
부인을 원망하기에 아들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아버지(스티븐 맥킨토시)를
성공해 찾아갔을 때 다른 아들에게 보여준 사랑은 진짜...

그렇다고 어머니도 보면 극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그의 꿈을 막지 않아
그렇지 후반도 그렇고 문제가 많아서;; 그런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맡아서 정말 ㅜㅜ 나이든 역할까지 분장하고 맡았던데 딱 묘한 분위기를
잘 보여줘서 좋았네요.

그와중에 할머니(젬마 존스)가 기회를 잡게하는데 I want love를 듣다보면
그녀도 참 힘들었겠구나 싶은 ㅜㅜ

애인이자 매니저였던 존 리드(리차드 매든)에게 끝까지 착취당하는 계약에
묶인 것도 제대로였고....안망가지는게 이상할 정도더군요. 물론 음악으론
잘나가고 있었지만 ㄷㄷ

그래도 버니 토핀 역의 제이미 벨이 끝까지 친구로 남아 그의 정신을
붙잡아주는 모습은 역시 단 한명의 진실된 친구라도 있다면 성공했다는
명언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Goodbye yellow brick road로 이어지는 것도
좋았고...커밍 아웃했을 때도 잘 받아주는 등 꽤나 멋지던 ㅠㅠ

이번 생에서 그런 이를 만날 수 있을지...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이라고 나왔을 때는 사실 잘 매치가 안되었는데
코스튬입고 연기와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꽤 잘 캐스팅한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킹스맨에서 같이 만나긴 했지만 이렇게 얽힐줄은 몰랐는데
생각해보면 에서도 I'm still standing을 불렀으니 정말 인연이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있을지~

극 중에 좋은 노래가 워낙 많지만 Your song은 원래 아련하니 좋아했는데
엘튼 존의 노래였던걸 몰랐어서 다시금 더욱더 좋아졌네요. ㅠㅠ)b



마무리는 갖은 분장에더 존예보스이신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로~ ㅜ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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