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의 이중생활2] 게으름을 넘어서 by 타누키





1편에서 케이티와 남친 이야기로 빠지면 재밌겠다는 말을 남겼었는데....
아예 아이까지 한번에 넘어가네요. 토이스토리에서도 느꼈지만 현대에서
점차 자신의 아이보다는 남의 아이를 챙기며 대리만족하는 삼촌, 이모들이
늘어가는 것에 맞춰 반려동물들이 인간을 걱정하는 모습은 묘했습니다.

다만....이러한 메인 소재를 가지고도 분량을 호랑이와 쓸데없는 곳에
많이 할애하면서 영...별로인 작품이 되었네요. 1편에선 그나마 신선함을
가지고 있어 귀엽게 볼 수 있었지만 2편에서 이렇게 캐릭터의 단물만을
쏙쏙 빼먹어버리는건...시리즈를 끝내기 전 한탕하자는 모양새같아서;;;
실제로 북미나 월드 성적이 모두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고 국내는 훨씬...

일루미네이션이 드림웍스의 뒤를 이을 것 같아 기대했지만 영 힘을
못 쓰는게 디즈니의 독주 천하는 계속 될 것 같네요....ㅜㅜ

여전히 개들의 취급은 좀;;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젯이 맥스가 맡긴 인형을 아이라 생각하는 것도 그렇지만 케이트의
아이를 염려하다 걱정병의 여파로 긁어대는 행동장애가 생긴 맥스는 ㅜㅜ

기젯이야 맥스를 좋아해서 그러는거지만 맥스는 그런 것도 없고 ㅠㅠ
넷삼촌이나 랜선이모들의 초식화(?)를 잘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토이스토리처럼 잘 살리지도 못했고 곁가지로 빠져버렸으니;;



쓸데없는 모험분량을 위해(안그래도 짧은 상영시간인데;;) 서커스와
호랑이를 넣었는데 이건....너무....쌍팔년도스러운 이야기라 ㅜㅜ

신캐릭터인 데이지(티파니 해디쉬)를 넣긴했지만 레고무비2와는 달리
너무 스테레오타입의 흑인적인 목소리와 캐릭터라;; 이래도 되나 싶었고
호랑이가 너무 민폐인데도 막무가내인겤ㅋㅋㅋ 혹시나 호랑이가 반전으로
뭔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것도 없고...대체 스노우볼은 왜 찾은건지;



루스터(해리슨 포드) 분량은 전체관람가답게 왕도적으로 괜찮았네요.
걱정병의 맥스를 잘 돌려놓기도 하고~ 레드넥으로 만들기도 하곸ㅋㅋㅋ

과연 뉴욕에 돌아가서도 유지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끝나고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따라하는건 재밌었네요. 몇개는 봤던거지만 관객들의 반응이
거기서 제일 좋았던걸 보면 진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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