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으로 나왔던 2호선 세입자를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익무덕분에 보게 되었는데 만화처럼 꽤나 잘 꾸며놨네요~ 현재는 6화까지
볼 수 있지만 원형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착해빠졌지만 능력은 없어 취준생이라 여친에게 차이고 간신히 인턴으로
지하철에서 일하게된 주인공이 2호선에 몰래 숨어사는 사람들을 쫓아내야
정직원이 될 수 있다는 미션을 받게된다는 이야기로 생존 코미디를
표방하는 웃픈 스토리라 공감이 가면서 의외로 정극스러워 좋았네요.
게다가 소리를 잘 활용해 놀래키는 장면이 많은데 역시나 코믹이라고 보는
와중에 공포와 섞인 듯한 씬들이 있어 무대를 꽉차게 쓰더군요.
이야기는 장편 웹툰을 짧게 만드느라 각자의 사연이 쉽게 지나가는 감이
없진 않지만 과장되지 않은 진솔함으로 돌파해나가서 마음에 듭니다.
물론 마지막에 엔딩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껏 웃어도 되던 ㅎㅎ
치매노인인 구의는 뻔하면서도 절절했고 홍대는 귀여운 상이 정말ㅋㅋ
방배 아줌마와 역삼 아저씨의 능글맞으면서도 달달한 연기도 좋았고
정극같은 성내와 시청도 멋져서 웃으면서도 보는 맛이 있었네요.
꽤나 만족스러웠던~

이날의 캐스팅은 시청 역의 김성준, 방배 역의 김서윤, 구의 역의 임정균
성내 역의 강민정, 홍대 역의 이주형, 역삼/역장 역의 이대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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