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아맥으로 보고온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홉스앤쇼입니다. 분노의 질주를
후반부터 보긴 했지만 괜찮기도하고 점차 액션배우들이 많이 붙어 좋았는데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이 갈라서서 이렇게 시리즈가
갈라설 것 같다는게 참 ㅜㅜ 그래도 팝콘영화로는 잘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여름 가족영화로 손색이 없는ㅋㅋ
게다가 존 윅, 아토믹 블론드, 데드풀2 감독이라 그런지 액션도 괜찮고
바네사 커비까지 비중과 매력이 잘 드러나게 연출해서 꽤나 좋네요.
까메오로 나온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까지 진짴ㅋㅋㅋ 외국인들이
많았는데 특유의 양키센스까지 더해져 빵빵터졌습니닼ㅋㅋㅋㅋ
우리버전으론 쓰기 힘들겠지만;;
후반에 너무 가족으로 가는게 약간 아쉽긴 하지만 팝콘영화로서의 미덕은
잘 갖추고 있기에 추천합니다. 쿠키영상은 스탭롤이 끝~~나고 나서까지
여러개가 있으니 다 보시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홉스와 쇼가 누구죠?!?!? 아 쇼는 해티 쇼를 말하는건가요??!?
해티 쇼 역의 바네사 커비가 진짜 ㅜㅜ)b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에서
레베카 퍼거슨도 좋았지만 잠깐만 나온 바네사 커비도 상당히 매력적이라
앞으로가 기대되었었는데 이번에 주연으로 나와서 완전 대박이네요. ㄷㄷ
아토믹 블론드 감독이었던데다 아무래도 샤를리즈 테론보단 한참 어리니
액션이 찰지게 나오는게 차세대 액션스타로 기대됩니다. 스칼렛 요한슨보다
젊으니 마블에서 데려가는 것도~

트랜스포터 오빠 놀이 꾸르잼~ 하는 듯한 쇼 남매의 즐거운 한때 ㅎㅎ
제이슨 스타뎀이야 트랜스포터부터 액션과 차량 특화라 여전히 좋습니다.
뭐 악당이었는데 너무 잘 살기는 하지만 분노의 질주에서도 그랬으니 ㅎㅎ
그래도 합을 맞추는게 살짝은 나이가 보이는 감이 있는 것 같기도 ㅜㅜ
전성기가 너무 화려했으니 ㄷㄷ

블랙 슈퍼맨 역의 이드리스 엘바
트랜스포머급의 오토바이와 함께 진짜 날지못하는 슈퍼맨급이라 막판까지
강력하게 나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한다는
전략을 어디서나 막강했던 두 주연들이 쓸정도로 ㅜㅜ 시빌워같은 느낌도
나는게 좀 모양빠지긴 하지만 그만큼 강력하다는 반증이라 좋았네요.
조직의 수장은 아직이니 스핀오프를 시리즈로 계속 만들어줬으면 싶습니다.
그나저나 강화인간의 매커니즘을 좀 더 공각기동대처럼 표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공격성향 뭐 이런식으로 지나간게 아쉽네요. 물론 슬로우로
보이고 그러는 것 같긴 하지만 좀 더 기계적으로 돌아가는걸 보여주는게~
다음 편에서 쓰려나 싶기도 ㅎㅎ
다만 그래도 확실히 특별한 동력원이 없으니 생각보다 파워가 많이 강하진
않은 것 같네요. 차후엔 개량된 버전이 나올 것 같긴 하지만 ㅎㅎ

러시아 갱단 보스 역의 에이사 곤살레스
여성 갱단이 남성들 터는게 너무 상징적인 밸런스 맞추기라 식상하긴 해도
짧게 지나가 잘 어울렸던~

제일 아쉬웠던건 역시 드웨인 존슨
딸바보 캐릭터와 개그감, 액션 등은 기대대로라 좋았는데 가족이야기로
빠져버린 사모아 일전으로 가면....무기 해킹까진 좋았는데 커비가 그냥
잡히는 것도 그렇고 하와이에서 지원을 많이 받긴 했겠지만 이건 좀....
작품을 깎아먹는 느낌이라;; 미국뽕도 아니고 하와이뽕이라니 ㄷㄷㄷ

라이언 레이놀즈는 진짴ㅋㅋㅋ 마지막 쿠키까지 나오고 시리즈가 이어져도
까메오로 딱일 것 같은 캐릭터라 대박이었네욬ㅋㅋ 너무 잘 어울리는ㅋㅋ
데드풀2 감독이라 데려다 썼겠지만 이정도면 분량 더 늘려돜ㅋㅋㅋㅋㅋㅋ
벽돌을 어떻게 넣엌ㅋㅋㅋ.....이러다 얘도 강화인간인건....ㄷㄷㄷ
그나저나 성기유머 등 살짝 걸쭉한 드립이 많이 나와서 데드풀과 더욱더
잘 어울렸던 것 같네요. 확실히 분노의 질주 본편과는 여러모로 방향이
좀 다른 듯한~~

덧글
2. 레이놀즈 성님은 여기저기 나오는 게 보기 좋긴 한데... 저는 이분이 발랄한(?) 모습 보여주시는 것도 좋은데, 이분 정극연기할 때 더 반했었거든요. 너무 오락용으로만 소비되서 내가 보고픈 진중한 모습 못 보게 되지 않을까... 짐캐리처럼 되지 않을까... 제 욕심에, 조금 걱정되더라고요
전 짐 캐리의 계보로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계열의 배우들이 현재는 다들 부진해서...
뭐 아예 그쪽은 또 아니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