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후, 아이폰11 프로로 넘어오게 된 카메라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간단히 피사체를 나열해봤습니다. 제일 먼저 울트라 와이드는 흔들림 보정
OIS가 없지만 대신 13mm화각라서 진짜 넓게 찍히네요. 예전엔 폰으로도
화각면에서 다 커버하기 힘든 곳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이젠 웬만한 곳은
다 찍을 수 있어져 마음에 듭니다. 아이폰8을 쓰던 저에겐 12MB센서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좋네요.

중앙부 크롭~ F2.4이지만 폰이라 꽤나 초점이 두텁게 맞아서 초광각에
어울립니다. 폰거치 삼각대에 간단히 놓고, 실내다보니 지속광이 따로
없어 아이폰8 플래쉬라이트를 적당히 손에 들고 찍어서 나름 악조건인;;
선명도나 색감 등 보정은 모두 빼고 화각만을 주로 테스트했습니다.

와이드는 26mm에 F1.8로 아이폰8보다 2mm 넓어졌네요. 같은 위치에서
이정도인~

중앙부 크롭~ 제일 많이 쓰일 화각이라 그런지~ 울트라 와이드보다
화질이 더 좋아보입니다. 초광각 렌즈가 같은 크기에 쉽지 않긴 하니;;
OIS로 손떨방이 있어 1/60초 터치에도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망원은 52mm에 F2.0으로 드디어 써보네요. 아이폰8 플러스부터 있어
고민했었지만 손떨방이 없었던지라 패스했었는데 아이폰11 프로는 OIS도
적용되고 F값도 점점 줄어들어 더 마음에 듭니다. 같은 방향으로 찍었더니
점점 안나와 엘사가 내려가는ㅋㅋㅋ 화질도 와이드와 비슷하니 좋습니다.

배경 날아가는걸 보기 위해 핼러윈 엘사에 초점을~ 차이가 나긴 하네요~
표준에 가깝긴 하지만 이정도면~

아스카에 맞춰 봤을 때~ 고정시켜놓고 찍는건데 터치로 초점을 찍는
부위에 따라 렌즈가 바뀌는건지 같은 망원렌즈를 선택해서 찍는데도
이렇게 다릅니다. 특이해서 화면녹화로 밑에 영상을 붙여보았네요.
초점 위치에 따라 와이드를 광학줌해서 망원으로 맞추는건지 흐음~~

바로 앞의 피규어아츠 엘사에 맞춰 봤을 때~ 다시 렌즈가 바뀌어
화면이 올라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각도를 내려서 피규어들이 보이게 찍어봤네요.

역시나 바뀝니다. 화질은 괜찮아 보이는데 애매~하네요. 이렇게 다른 렌즈를
써서 커버하는건 또 특이한~

화면녹화로 초점 위치에 따라 렌즈가 변하는 모습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아이폰8의 와이드 촬영과 비교도~ ㅎㅎ 2mm 차이라
거의 안보이긴 하는데 7mb라 화질은 약간 차이나네요. 마찬가지로
지속광은 아이폰11 프로의 플래쉬로 대체하고 고정시켜 찍었습니다.

중앙부 크롭~

아스카쪽 초점도 한 컷~

중앙부 크롭~

광학줌으로도 한 컷씩~ 아이폰11 프로의 망원샷과 비교해보면 날아가는게
덜하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스카쪽도 마찬가지~ 플래쉬 색온도는 아이폰11 프로가 더 뉴트럴한건지
아이폰11 프로로 찍은게 좀 노랗게 나와서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귀찮아도 아이폰7으로 조명을 맞추는게 나았겠네요.
인물사진 모드는 찍을 일이 없....ㅠㅠ

덧글
그래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전 요즘 폰카는 인증샷정도로만 써서....
디자인때문에 말많은 11시리즈지만 그래도 살사람은 다들사는군욬ㅋㅋㅋ
저는 V50 쓰고있는데 카메라 왜케 맘에안들죠;;
폰카는 삼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