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전설의 양면 by 타누키





마라도나는 신의 손이나 감독 이후랄까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지는 않은
축구 레전드인데(펠레도 아예 밈 이외엔 사실;;) 인간으로서의 디에고와
축구스타로서의 마라도나를 나눠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인 디에고입니다.

빈민가 출신으로서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했지만 부상 이후 이탈리아의
낙후된 지역이었던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그려지는 드라마틱한 인생사는
진짜 전설다웠습니다. 후반의 인생사는 아무래도 거의 그려지지 않았지만
흥미로웠네요. 다만 약간 반복설명적이다보니 중반에는 지루한 감이~

소년가장으로서 풋풋했던 영상들이 많아서 더 안타까웠던 영화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디에고와 마라도나를 분리하는 개념은 좋았지만 마라도나로서의
이미지를 그리 다루지는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신의 손 이외에 어떠한
악동적 캐릭터와 밤무대 이외의 망가진 마라도나의 모습을 더 그려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디에고적인 영상들이 주다보니 월드컵의 여론전을
빼면 후반도 그다지~싶고...

디에고적인 면을 많이 보여준건 좋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리포터들이
따라다니고 자료영상이 많이 남을걸 보면 진짜...스타는 스타였더군요.
자료화면으로 다큐가 다 채워질 정도라니;; 현재 인터뷰가 음성 이외에는
전혀 없어서 독특했습니다.




16, 15살 때부터 만난 클라우디아의 인연을 결혼까지 잘 꾸려나가는 것도
남미적이라 로망적인 부분이 있더군요. 물론 혼외자식 문제라던지
밤문화를 즐긴 것도 남미적이었지만 ㄷㄷ 외도적인 것 말고는 같은 나라인
메시와도 비슷한 점이라 흥미로웠네요. 키나 환상적인 실력 등 많은 점이
비슷한 두명이라 참 재밌었던~ 메시도 월드컵을 들 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추방당하지는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공격당하면서 전설이 침몰해가는 과정은 일면으론 안정환이 생각나서
참 착찹하기도 하더군요. 다른 나라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축구에서
이런 부분은 정말 민감하게 작용하는 듯...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는 확실히 더욱더 열기가 엄청났으니;; 그래서 또 이탈리아?!??인
느낌이었네요. ㅎㅎ

마라도나의 기행적인 면은 별로 없었지만 마지막 인터뷰에서 바닥이었던
과거를 속죄하는 듯한 말은 괜찮았습니다. 천수를 누리며 끝까지 전설인
레전드는 별로 없을 수 밖에 없다는 말처럼 인생의 후반을 어렵게 보내는
마라도나이지만 축구를 논하면 반드시 언급될 정도니 참으로 대단한
인물이기는 합니다. 이름은 알지만 잘 몰랐었던지라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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