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9] 최선의 마무리 by 타누키





키노라이츠 아이맥스 시사로 스타워즈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코스프레 이벤트도 있었고 행사가 좋았던~

40년정도 이어진 스토리의 끝이기도 하고 세계적인 인기도 있지만
국내에선 그리 열광적이진 않은게 스타워즈인데다 클래식도 극장에서
보지 못했고 프리퀄도 가물가물한게 사실일정도의 추억인데 7에서 그리~
종게 보지 못하다가 8에서 또 좋아져서 그런지 꽤나 마음에 듭니다.

사실 다 좋은건 아니지만 스포니 다음 컷에 쓰기로 하고 스타워즈답게
진행되고 마무리되어 좋았네요. 다만 라이트팬으로서이고 왜 해외에서
평가가 박한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가는 내용입니다. 라스트 제다이도
그랬으니 당연한 수순인...ㅎㅎ

9으로 우선 정식 스토리는 끝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뭔가~
묘한 회한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마블사가에서는 그리 느끼지 못한
진짜 세월이라는 감정이었어서 라이트팬이지만 뭉클해져서 참...

딱히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는 모르더라도 라스트 제다이를 봤다면
추천드리며 결말의 호불호야 있겠지만 팝콘영화 이상은 한다고 봅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나름 최선인 듯~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카이워커 사가 이외의 시리즈나
로그 원같은 단편들이라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쌍제이 만세~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이 역의 데이지 리들리와 카일로 렌 역의 아담 드라이버
펠퍼틴 황제의 손녀와 스카이워커 가문의 아들이라니 이 얼마나 +_+)b
물론 그 이전에 이미 반해서 8편에서부터 서로 연결되어 따라다니는
추격 로맨스도 웃펐지만 이번엔 더욱더 공간을 넘나들며 포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게 상당히 좋았네요. 로미오와 줄리엣의 SF판타지 버전이라니~

물론 레이가 시스의 피를 이은걸로 나오면서 사실 결국 혈통싸움이었네...
라는 감상이 안들 수는 없었네요. 평범 이하였다가 비범한 혈통이었다고
알려지는 작품도 나루토 등등 워낙 많고;; 그래도 이런 피로 계승되는
능력물에서는 어쩔 수 없디고 하다고...는 생각되지만 8에서 빗자루로
포스를 보여주는 아이에서 세대를 넘어가며 뉴타입적인 제다이들의
르네상스적인 면모가 있지 않을까 싶었던 레이의 무혈통 캐릭터가
좋았었던지라 아쉽기는 합니다.

부제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인 것 처럼 마지막에 펠퍼틴을 버리고
스카이워커를 택하며 스카이워커 가문의 이야기가 계속 되면서 혈통과는
다른(그렇기엔 펠퍼틴의 혈통 파워가;;), 피로서 이어지지 않았어도
가문으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미국적이고 요즘 PC에도 잘 어울린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엔 아담 드라이버를 죽여버리는건 참....
레아 공주도 죽고, 한 솔로도 죽고, 루크 스카이워커도 죽고, 벤도 죽고
스카이워커 가문을 끝장내면서 펠퍼틴의 손녀인 레이가 스카이워커를
계승하는 그림은 진짜 진성 팬이 보면 까무러칠 스토리 아닌짘ㅋㅋㅋ

물론 벤이 레이에게 배운 포스 치유술로 레이를 살릴 때까지만 해도
아니 얘네 둘이 같이 다니면 천하무적인거 아닌가?하며 뭔가 중국무협같이
부부고수로서의 꿈을 무럭무럭 키우고 있었는데 레이가 이미 죽은 상태에서
부활해서 그런건지 벤은 죽어버리는게...사실 그리고 죽고 나서 뭔가 약간~
너무 짧게 넘어가버린 것 같은 기분이라 더욱더;; 레이가 벤을 치료했을 때
뭔가 반대급부, 등가교환의 법칙까진 아니더라도 묘사가 있었어야 한다고
보여지는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벤의 분량으로 보면 영 걸리는게 많아서;

클래식처럼 두개의 태양을 배경으로 스카이워커라 답하는 엔딩이 참~
마음에 들면서도 뭔가 요즘 덮어씌우기 당하는 고전들에 대한 껄끄러움이
한켠에 남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물론 예전부터 여성 제다이에 대한 글이
있었고 루카스도 인정해왔었다니 그정도는 아니지만 디즈니라서 더...

아담 드라이버의 벤의 심경변화도 레이와 접하는 것 이외에는 약간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한 솔로(해리슨 포드)가 다시 나오는데서는 ㅜㅜ
레아 공주(캐리 피셔)의 마지막 등짝 스매싱도 그렇고 참 애잔해지는...
그런데 그럴꺼면 분량이 좀 더 좀 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져서
아쉬웠네요. 알긴 알겠는데 연출이 감정을 놔두고 가버리니까 ㅠㅠ;;

다스베이더 마스크로 알아채는건 진짴ㅋㅋㅋㅋ 스토커 만렙ㅋㅋㅋㅋ




전통적으로(?) 사실 우주 판타지로 유명한 스타워즈지만 함대전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데 이번엔 그래도 물량이 괜찮았네요~ 펠퍼틴이 숨겨놓은
함대가 너무 사기적이긴 하지만 이쪽은 우주에서 긁어모은 연합군으로
나타날 때는 어벤져스 감성으로 가슴이 뜨끈해지는게 멋드러지던~

게다가 레이더 방식 교환으로 전투에도 변주를 주는 것도 괜찮았고
최근 미드웨이를 봐서 그런지 재배치하다가 결국 폭사하는게 일본군같아
흥미롭기도 했네요.



못 움직이는 펠퍼틴에 대항해 두 젊은 커플이 덤비는 모양새가 별로기는
하지만 아예 날아가 버린 벤이 시간을 한참 끌고 올라와 황제를 물리치고
죽어버린 용사 레이를 살리고 자신이 죽는~

뭔가 성역할 반전을 노린 듯한 취급에 걸맞는 분량은 다시 생각해도
스카이워커 가문에 대한 펠북공정이 아닌지...제다이에 대한 결혼제도도
진짜 요상한데 반기를 들었던 벤이니 어디서 자식이라도 나왔으면;;;
이렇게 펠퍼틴에게 가문을 빼앗기기에는 ㅜㅜ



클래식에서 주연 생존인물은 결국 츄바카가 ㅜㅜ 다들 죽어나가니 참...
포(오스카 아이삭)의 활약이 좀 늘었는데 조리 블리스(케리 러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멋지게 나와서 괜찮았네요. 작은 외계인돜ㅋㅋ




핀(존 보예가)은 로즈(켈리 마리 트란)의 분량이 완전히 줄어들면서
전혀 다른 인물인 자-나(나오미 아키에)와 얽혀서 백병전에 나서는게
함대전 와중에 돌격해가는 은하영웅전설의 스타일 같아서 또 좋았네요.

근데 또 후반엔 랜도 칼리지안(빌리 디 윌리엄스)과 눈빛을 교환하는게
랜도도 아직 안죽었다는 의미인건짘ㅋㅋ 그러고보니 클래식의 생존자가
또 한명~



BB-8, C3PO 등 다양한 드로이드들도 여전히 활약하는데 사실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인공지능에 대해 참으로 낙천적인, 희망적인 미래를 그려준
몇 안되는 시리즈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대부분의 미래를 그린 작품들은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을 막론하고 인공지능에 대해 그리~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반해 스타워즈에서는 제국쪽이 아니면
제국쪽이어도 뭔가 그냥 기계적인 수준의 발달이어서 그런지 위협적으로
다가오지 않는게 SF여도 인상적이고 마음에 드는 시선이었습니다.



결국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으로 끝났지만 다시 희망을 찾아 일어선
펠퍼틴 출신 레이 스카이워커 이야기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괜찮았네요.

비틀비틀 시리즈가 진행되어 가서 어떻게 끝내려나 불안한 감이 더욱더
커서 그랬는지 이정도면 최선이다~싶은 정도?? 물론 라이트팬이라
가능한 감상일 수는 있겠지만...캐리 피셔의 죽음에도 이렇게 잘 마무리가
이루어져 다행이었고 마블과 달리 뭔가 진짜 한 시대의 끝이구나~하게
다가오는 바가 있어 묘했네요~

어째되었든 계속 만들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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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20/01/06 13: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1/06 15:3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nenga 2020/01/07 08:54 # 답글

    어떤 평에서 Damage Control이라고...
    보니까 8편은 좀 묻어버리고 가려는게 보이더군요.

    8편은 근래 PC요소를 안일하게 넣어서(이게 다는 아니지만)
    평이나 흥행이 또는 둘다 망한 후속편들 중에서 비교적 앞선 시기에 나온 영화인데
    9편이 이런 식으로 간다는 건 역시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가 중요한 듯하군요

    그런데 캡틴은? 어디로
    뭔가 있는 듯하더니 결국 그렇게 끝이었던건지...
  • 타누키 2020/01/07 12:51 #

    8편의 기조가 그래도 이어진다고 보여집니다.
    스카이워커에 대한 대접도 그렇고;;

    파스마는 제가 보기론 안나왔던 것 같고, 돔놀 글리슨도 딱 스타워즈답게 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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