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들과의 신년회로 찾은~ 피맛골쪽 민속주점으로 오랜만에 갔는데
그러고보니 이쪽에 많이 오긴 했었네요. 옛 골목이라 주변 가게들에 손님이
별로 없어 불안했었는데 그래도 여긴 나름 가득해서 괜찮던~ 겉으로 봐도~

전판도 크고 ㄷㄷ

큰 테이블도 있고~ 남녀구분된 화장실 등 의외로 깔끔하니 괜찮던~

사이드는 2층 구조라 천장이 낮은 것도 옛날 분위기가 나서 좋았네요~
살짝 추운 것 말곤 괜춘한~

치킨을 먹고 왔기 때문에 산골세트로 시켜본~ 샘플러같은거라 양이 적다고
계속 물어보시던~

우선 동동주 2리터~ 맛도 굿굿~

그리고 나온 산골세트~인데 진짜 적긴 적네요. ㄷㄷ 모둠전으로 시키고
술을 따로 주문할 것을 ㅜㅜ 예전 가격이면 모를까 지금 가격은 메리트가
영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물파전 한 장 더~ 파전은 괜춘했네요. 오래 마시기도 좋았고
마음에 드는 가게입니다. 확실히 아재아짐이 많긴 하지만 우리도 뭐 ㅜㅜ

기본으로 주는 깍두기는 괜찮았는데 두부는 맛없던 ㅜㅜ 다들 남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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