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만 먹다가 포장되는 수제버거도 있지 않나~하고 찾아보다
들어간 버거파크입니다. 예전엔 여기에 다른게 있었던 것 같은....했는데
몇년 전에도 있었네요. 인테리어가 바뀌었는데 특이하게 앞마당이 생긴~

주문은 간단히 무인으로~ 포장도 되고 세트는 2800원 추가인데 예전보다
가격이 좀 내려갔네요. 그래도 프렌차이즈에 비해서는 가격이 높긴 합니다.
인앤아웃이나 쉑쉑버거, 슈퍼두퍼를 연구한 미국식 버거라지만 먹어보질
못했으니 비교는 ㅎㅎ

미국식을 표방하는 것과 달리 내부는 완전 한국적입니다. 국밥을 팔아도
될 정도의 인테리어가~ 그래도 깔끔하니 괜찮네요~

기다리며 한 컷 더~ 음료는 펩시라 아쉽긴한데 그래도 펩시 맥스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우선 보기부터 좋은건 꽤 괜찮았네요. 프렌차이즈 버거도 수제버거 라인은
가격이 비슷하니 패키지는 차이가 나야 경쟁력이~ 감자튀김은 소금이 없어
기름지다보니 오랜만에 케찹에다 찍어 먹었네요. 포슬하니 괜춘한~

버거는 패티가 한국식으로 떡갈비처럼 육즙이 촉촉한 타입은 아니고
겉을 바삭하니 튀긴 느낌으로 잘 눌러서 고기 맛과 식감을 강화시켰더군요.
거기에 치즈를 녹진하니 올렸는데 진짜...꼬릿한 냄새가 나는겤ㅋㅋㅋㅋㅋ
진짜 양키!! 느낌이라 좋습니다.
번이 생각보다 포실한 타입은 아닌데 재료맛이 다들 강하다보니 적당히~
찰진 빵과 잘 어울렸고 역시 깨가 많으니 맛도 눈도 즐거운게 좋네요. ㅎㅎ
호불호는 있을 것 같은데 베이컨도 그렇고 다들 진한 맛을 쌓고 쌓아놔서
꽤 만족스러웠네요. 처음 들려봤는데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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