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설익은 공포짬뽕 by 타누키





김광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하정우, 김남길 주연이라 나름 기대되던
영화인데 코로나19로 명예로운...;;

공포영화라는게 사실 그리 기대되는 장르는 아니지만 장르물로서의 입지는
확실하다보니 이리저리 조합했지만 도리어 이도저도 아니게 나와버린 듯한
작품이라 아쉽네요. 시놉 상으론 무난했을 것 같은지라 더...흐음...

아역인 허율은 그래도 꽤 무서웠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감독의 연출이 제일 문제겠지만 하정우도 더 테러 라이브를 제외하면
홀로 극을 이끌어가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연기여서...요즘 들어
백두산이나 PMC 등 아쉬웠던 작품들이 많았었는데 여기서도 그렇네요.

캐릭터적 매력이야 설정된거니 어쩔 수 없지만 하정우 특유의 연기톤과
잘 섞이지 않는 캐릭터라 이렇게 쓸거면 왜 하정우를 불렀지 싶기도 하고...
프로포폴 논란도 생겼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좋은 작품으로 보고 싶네요.
군도아가씨에선 메인까지는 아니어서 그런지 참 괜찮았는데 흐음...




김남길은 열혈사제스러운 느낌으로 재밌게 잘 나오긴 했는데 초반 서양식
공포물에 자주 나오는 장비들은 괜찮았는데 이제 슬슬 동양식으로 돌아와
오컬트적으로 부딛칠 때는 흐음...신파를 위해 캐릭터를 너무 애매하게~
만들어버렸거나 돈이 떨어졌나 싶을 정도로 너무 끈다~하는 씬들이 있어서;

특히 클라이막스로 가는데 응~그래 이제 빨리 끝내자~라는 기분이 들게
만들면 안되는거니까...



명진 역의 김시아
원귀와 아동학대로 얽기에 딱 괜찮긴 했지만~ 정작 제일 무서웠던건
옷장 앞에서 대사치는 박성웅이었...분장없이 클로즈업과 얼굴 표정으로
공포스러운건 진짜 인정 ㅜㅜ)b

나머지는 뭐...배경이 된 저택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그것 말고는 흐음~
이리저리 찔러보다 적당히 신파로 공식을 마무리한 느낌이라 신인 감독의
첫 장편이자 공포라는 장르의 특색을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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