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의 자유도때문에 무선의 노예가 되면서 몇가지를 써봤지만 더해서
점점 생각나는건 노이즈캔슬링이었습니다. 안써봤으면 몰라도 이미...ㅜㅜ
그러다 핫딜 나올 때 결국 질렀네요. 지금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걸보면
애플의 가격방어는 진짜;; 애플케어플러스는~ 고민하다 분실은 적용안되고
파손 등은 비용이 발생하는지라 그냥 패스했네요. 배터리도 그 돈을 들여서
바꿀만한 손실이 날 것인가도 애매~하고 합해서 4년정도 지났을 때
무선 이어폰이 얼마나 발전해 있을까 생각해보면 바꾸고 싶을 것도 같아서~

구성품은 간단히 케이스, 팁, USB-C 케이블입니다. 케이스 충전은 8핀이라
본체용은 아니지만 줍줍~

아무래도 개폐를 자주 할 수 밖에 없는 힌지가 금속인데 바뀐거라 하더군요.
무선충전도 가능해서 굿굿~

전면은 상태LED만 있고 심플하니~

열면 LED가 깜빡이는데~

바로 연결하는 화면이 나오네요~

디자인은 진짜 대박인 듯~ 콩나물이라고 비웃음 당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커널, 그리고 노캔까지 넣어서 짧아졌는데 이렇게 완성도있게 나오는건~
기능적으로 아쉬운건 애플답게(?) 멀티포인트가 안되다보니 소니걸 살까~
싶었는데 소니의 현재 이어폰은 LDAC지원이 안되서 메리트가 없다보니
결국 애플로 왔네요. ㅎㅎ
연결 안정성은 브리츠에 비하면 꽤 좋습니다만 지하철 등 북적이는 곳에선
약간씩 끊기는 면도 보여줍니다. 역광장같은 곳에선 일정 이상의 인원일때
안정성이 떨어지는 브리츠와는 달리, 인원과는 상관없이 특정 상황에서
문제가 생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느껴지는 안정성은 훨 낫네요~

음질면에서 플랫하지만 꽤나 좋습니다. 게다가 그게 원래 애플 성향이고
음장도 선택할 수 있으니 어느정도 탄탄해 기본 이상은 한다고 보네요~
노캔으로 보면 소니 헤드폰급은 당연히 아니지만 상당히 잘 줄여주네요.
이 사이즈에서는 소니보다 좋다고 봅니다. 노캔 특유의 공간감(?)이 이랄까
그런 것도 잘 맞게 튜닝되어서 굿굿~
다만 확실히 커널이라 착용 시에 양쪽 음압도 잘 맞춰야하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역시나 있긴하네요. ㅎㅎ

팁 사이즈는 3가지인데 다른 브랜드보다 좀 커보이네요. 뭔가 컵모양이랄까
딸깍거리면서 탈부착이 되는게 특이합니다. 다행히 소형이 맞았네요. ㄷㄷ

착용법이 중요하다보니 팁 사이즈와 함께 테스트해 볼 수 있는게 좋네요~

착용하고 진행하면 바로 나오는~

기본적인 설정들은 대부분 만질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의
최대 장점은 터치식 버튼이 아예 있다는건데 볼륨조절이 없는 것만 빼면
거의 완벽하다고 봅니다. 그것도 디자인적인 면에서 감수할만 해보이네요.
특히 노캔 제품에서 요즘엔 모르겠지만 바깥 소음이 들리는 노캔 캔슬이
꼭 필요한데 소니는 직접 캔슬이 필요한만큼 터치하고 있거나 설정버튼을
눌러서 설정설명을 들어야 했던 것에 비해 이건 길게 누르면 설명없이 바로~
노캔을 제어할 수 있어 좋습니다.

폰 볼륨 설정에서도 간단히 보이고~

제어센터에서도 아이콘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아이튠즈를
다시 만지면서 아...이래서 DAP를 썼지...하고 있는 ㅜㅜ 그래도 겨울빼곤
헤드폰을 쓰기 힘드니 현재의 노캔 무선이어폰 중에선 최선으로 꼽네요.

덧글
어쩌다 보니 노캔은 왠만한거 다 있긴한데... 아...써보고 싶다 ~_~..
물론 이어폰의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걸 생각해도 꽤 좋네요.
하지만 노캔평이 워낙 좋았던지라 기대가 높았는데 그정도로 완전하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