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 정리도 되고 티비와의 연계 등으로 고려하여 모니터암을 고르다가
고가형은 잘 모르는 물품이라 패스하고 저가형(?) 중에 고른 브랜드입니다.
F80은 2만원 이하로 싼데 컴퓨터 책상이 옛날 30년 이상된 식탁출신이라
모양이 특이해서 결합 부위가 넓은 걸로 찾다보니 F100A가 다른 브랜드를
합해도 제일 큰편이더군요. 12kg정도의 고중량을 버티는 모니터암 중에서
제일 싸기도 하고~ ㅎㅎ

18 X 13cm 정도라 확실히 넓은~

자체 무게도 상당한데 흔들림없게 꼼꼼히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ㅎㅎ

가스실린더 방식으로, 전보다 기능 외적으로 개선된게 크리스탈실버라고
칭하는 옛날 피아노 도장재같은 커버인데 꽤 마음에 들더군요. 지문이 약간
걱정되긴 했는데 설치할 때 말고는 잘 안만지는 부위니까~ 뭔가 고급스런
느낌이라 좋은~ ㅎㅎ

바로~ 이렇게 식탁 출신이라 직각으로 떨어지는게 아니어서 넓은걸로
찾았는데 다행이었네요. 이정도가 아니었으면 쓰면서 사실 불안했을 듯;;
뒤와 안보이는 부분까지 같은 유광 도장을 쓰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생각하지 못했던건 모니터 목(?)이 일체형이었단겈ㅋㅋ 깔끔하진 않네요.
또한 많은 상품평에 있었던 나사가 너무 길다는 점은 진짜여서 제일 문제라
집을 뒤져서 비슷한 길이를 찾긴 했는데 딱~~ 조금 모자라다보니 종이를
겹겹으로 접고 뚫어서 맞췄네요;; 요즘 모니터는 길게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로 차이나는건 워...딱맞게 결합되야 안정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아쉬웠던 점입니다. ㄷㄷ

그래도 그것때문에 한참 고생한걸 빼면 깔끔하게 장착되고 좋네요. ㅎㅎ
근데 NB의 노란 마크는 좀ㅋㅋ 뺐으면 진짜 유광도장과 함께 깔끔했을 듯;;
움직임은 다른걸 안써봤지만 이정도면 괜찮고 고정도 꽤나 잘됩니다~

이렇게 바닥에도 붙여놨는데 굳이~ 허브가 있는건 쏠쏠하니 괜찮네요.

케이블 정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게 안되네요;; 이리저리 움직이니
그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ㅎㅎ 케이블 방향을 생각해서 암의 중심을
놔야하는데 이미 설치하고 나서 봤다보니 귀차니즘에 그냥 놔둔... ㅜㅜ
가동범위때문에 생각보다 책상 위를 넓게 수납하며 쓰기엔 무리가 있지만
원하는 위치에 그때그때 움직여 놓을 수 있고 전보다 당기고 높여서 사용해
의식적으로 허리를 세우면서 사용가능하다보니 아주 마음에 듭니다. 굿~
이럴줄 알았으면 빨리 살 것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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