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길이네 곱창집] 야키니쿠 드래곤 by 타누키





용길이네 곱창집이라고 했을 때는 몰랐는데 야키니쿠 드래곤이라니 바로~
알아보겠던 작품으로 연극을 연출했던 정의신 감독이 영화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60년대 재일교포의 이야기인데 감독 본인도 재일교포시니...

어떻게 보면 숙원같은 영화였을텐데 그래서인지 꽤나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하여 영화적으론 소품같은 작품인데 보는 맛이 있네요. 연극같아서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약간 더 일본영화같기도 해서 호불호는 있을 듯~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도 정의신 각본이었다니
묘하게 닿기는 했네요. ㅎㅎ

이젠 세월이 많이 지났기에 더 담담히 그릴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수(?)를 받아오는 길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좁은 판자촌을 배경으로
모든걸 처리해서 연극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 어렸을 적 시골집의
정취가 묻어나는 세트여서 꽤나 좋았네요~ 토키오 역의 오오에 신페이의
대사가 없는 연기도 좋았고...요즘처럼 잔혹하게 그려지진 않았지만
어디에도 속하기 힘든 재일교포로서의 답답함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일본 공무원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극적인 사건에도 필터가 낀 듯이
추억적인 보정이 들어간 느낌으로 와닿게 연출해서 잔잔하니 좋았네요.




시즈카 역의 마키 요코
여기서 이분이~ 태풍이 지나가고 등에서 좋았는데 여기서도 참 ㅎㅎ
근데 끝에 설맠ㅋㅋ 치정적인 이벤트가 많았는데 끝까지 뭔가 일본적인
느낌이 많긴 했네요. 확실히 2세대만 넘어가도 다르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오타니 료헤이와 사쿠라바 나나미
오타니 분장이 너뭌ㅋㅋ 흔한 불륜으로 가나~했더니 본처 난입에도 꿋꿋이
이혼하고 결혼에 돌입하는건 진짴ㅋㅋ 사쿠라바 나나미는 아이돌 출신이라
그런지 미모도 상당하고 잘 어울리던~ 썸머워즈에서 나츠미 성우였다는데
신기했네요. ㅎㅎ




오오이즈미 요와 이노우에 마오
설마 깨지고 각자 또 커플링이라닠ㅋㅋ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시대적 배경을 적절히 녹여내는 것도 쌉싸름했네요. 오오이즈미 요야 워낙
유명한데 이노우에 마오는 뭔가 한국적 왈가닥 느낌이라(채림??) 딸부자
가족의 3색 구성에 딱 어울렸습니다. 찾아보니 유명한건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이었다는데 만화를 생각해보면 진짜 딱이었을 듯 하네요. ㅎㅎ



윤대수 역의 한동규
아...그리 순애보적이더라니 역시나 ㅜㅜ 진짜 너무 안타까우면서도 끝까지
그러는걸 보면 참 ㅠㅠ

주연인 1세대의 김상호나 이정은의 교육관이라던지 내일을 믿을 수 있다는
대사 등 연기는 당연히 좋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하니 회고하는 작품이라
쉽지 않은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담담하니 볼 수 있어 좋았던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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