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을 하길레 둘러보다 색상이 마음에 들어 지른 키플링 힙색입니다.
공홈 사진 상으로는 좀 더 푸른톤이 있을 것 같았는데 터콰이즈에 가까워
한 색의 톤으로 밀어놓지 않아서 복합적인 매력이 있네요. 사진보다는
좀 더 물빠진 파스텔톤으로 눌러놔서 예상보다 매칭하기 편해졌습니다.

키플링의 트레이드마크인 고릴라~ 미간의 빈디같은 점으로 보면 인도쪽?
립스틱까지 바른 ㅎㅎ

입이나 손에 손가락을 끼울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게 재밌네요.
이름은 ANITA~

크로스백으로도 쓸 수 있지만 고리를 빼고 끈을 제거 후, 지퍼를 열면~

이렇게 끈이 나와서 힙색으로 변신~ 지퍼가 노출되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걱정되긴 하는데 등에 바로 붙지는 않아서 그런지 다행히 괜찮네요. ㅎㅎ
끈 길이가 걱정되긴 했는데 최대한 늘렸을 때 대략 108cm로 성인 남성도
웬만하면 가능합니다. 그래도 슬링백처럼 멨을 때 조금씩 돌아가긴 하는게
고질적이긴한 ㅜㅜ

겉은 웨이비 프린트고 안은 땡땡이가~ 수납은 전면, 메인과 안 하나고
안은 폴리에스터로 반질반질하니 부드럽지만 겉은 원단이 폴리아미드,
나일론을 마처럼 가슬가슬하게 처리해서 하늘하늘하니 얇지만 짱짱한게
마음에 드네요. 500ml는 겨우 들어가 별로일 정도로, 간단한 것만 넣어서
쓰기에 어울리는 백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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