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뉴욕 다이어리] 하루 15분, 매일 by 타누키





전공은 했지만 충동적으로 글을 쓰고 싶어 뉴욕에 남은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잘 그려낸 마이 뉴욕 다이어리인데 원제는 My Salinger Year로
마지막에 언급되지만 조안나 래코프 본인의 회고록을 기반으로
영상화한 작품입니다. 작가 에이전시 회사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작가들도 나오고 흥미로웠네요.

이미지는 왠지 모르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같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팬래터 관리업무를 연출로 꿈과 엮어 잘 만들어내 괜찮았습니다.
예상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다시 한번~ 작심삼일이 가까워지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영화였네요.

사실 주인공처럼 샐린저의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던지라 이정도로
열광하는 팬이 꾸준히 있는 작가라니 한번~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 중 Théodore Pellerin이 좋았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90년대를 배경으로 컴퓨터로 넘어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시대라
또 추억추억하긴 하지만 역시 그래도 지금 와서 보면 저정도였나 싶던~
글과 관련된 인물들이라 그런지 젊어도 대부분 친숙하지 않게 나온ㅋㅋ

빌런이 없는 영화라 잔잔하긴 하지만 각자의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는 인물들이라 괜찮았네요. 작가와 에이전시의 기준이
명확했던 시고니 위버지만 또 워낙 그런 비서들을 많이 봐왔으니
이해는 하는 캐릭터라~ 이성적으로 작가들을 다루는데 감성적으로
바라보는 주인공이 들어와 잘 케어해주는 일화들도 재밌었습니다.

법률 쪽의 브라이언 F. 오바이런도 마지막까지 너무 귀여웠곸ㅋㅋㅋ





더글러스 부스가 뉴욕에서 갈아탄 동거남으로 나오는데 나이 이야기가
나와서 잘 가늠이 안되던 ㄷㄷ 아무래도 서점 주인쯤 되니까 어느정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놓고 대사로 나올 정도인데 얼굴이 얼굴이다보니~
새다리는 충격적이었지만;;

그래도 절친 결혼식은 정말 잘 모르겠는ㅋㅋㅋ 그만큼 진심까지는
아니었다는 것 같기도 하고;; 둘 다 작가라 공간 분리도 괜찮았고
캐미도 좋았던 것 같은데 그것 말고는 크게 문제는 안나왔었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잠수 이별을 해버린 전남친 Hamza Haq을 만나서
사랑의 감정이 어떤 것이었나를 확인한게 크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그와 잘 되는건 아니겠지만 뭔가 필요에 의한 만남과 동거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으니~

음악은 반칙 수준으로 잘 깔아넣었고 상상과도 잘 맞아 떨어져 좋았네요.



극적으로 상사에게 도움받는 그런 일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콜므 포어가
불러들인 회동자리에서 만난 작가와의 일화라던지 훈훈하니 흘러가다
갑작스런 자살로 가는게 ㅜㅜ

워낙 감성적인 사람이다보니 두 여성에게 어필되는 등 여러 면이 있지만
그렇게 죽을 줄이야...

친구인 Seána Kerslake도 그렇고 꿈은 꾸었지만 미쳐있을 정도까지는
아닌 인물이라던가 그들의 결혼으로 주인공은 다시 한번 혼자가 되지만
그래도 홀로 설 수 있었던 일년의 이야기라 괜찮았네요.

마지막에선 본인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걸 보여주는 것도~



동거남처럼 컴퓨터에 익숙해지고 샐린저에게 하루 15분이라도 매일~
글을 쓰는걸 놓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어가며, 일이나 사람에 대해
자신을 소모하는걸 그만두고 글에 집중하는게 글로 보기에 뻔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필리프 팔라도 감독이 잘 연출해냈다고 봅니다.
교수님도 손을 쉬지 말라고 하셨었는데 참 그게 어려운 ㅜㅜ

주인공인 마가렛 퀄리가 나이스 가이즈부터 눈에 들어왔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 완전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차분한 글쟁이에도 잘 어울리는게 역시 매력적인 배우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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