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 피] 맹탕 by 타누키





들어본 제목이다 싶었는데 원작은 사사키 조의 경관의 피(警官の血)로
3대에 걸친 경찰가문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각색하여 2대만 나오는데
피가 이런 의미인지 몰랐다가 대놓고 작 중에서 말해줘서 알았네요.

기본이 소설이다보니 탄탄한 스토리와 끈적한 느와르를 기대했는데...
너무 맹탕입니다. 드라마 경찰수업을 보고도 실소가 나왔는데 영화판인가
싶어질 정도로 자가당착적이라... 그건 그나마 경찰대가 배경이고 장르가
아예 다르니 장르적으로 이해라도 되지 이건 시놉을 고민없이 그대로
연출한 것 같아 뭐 이런 겉핥기가 있나 싶습니다.

그냥 진행, 나열 이런 식이라 이규만 감독의 작품은 처음인데 아쉽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마약을 섞는다는 것도 좋고 권율도 빌런에 딱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응 그냥 지나가는 1인이야~ 취급이고 ㅎㅎ

물론 감독이야 경관의 피라는 그 주제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다른게 우선 잘 깔려져야지 그게 부각되는거지 다른걸 이렇게
맹탕처리하고 피를 잇...그러고 있으면 실소가 나와요~ 안나와요 ㅜㅜ





게다가 원작인 일본처럼 아예 가문적인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은 경찰의 위신이 떨어질 데로 떨어지고 그냥 공무원 중에
하나일 뿐인데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경관의 피가 흐른다 그러면...
차라리 형사였던 아버지의 피가 흐른다고 하던가, 무게감이 약했습니다.

박희순도 뭐가 좀 있을 것 같더니 지나가는 경관 1호 취급이었고...



박명훈도 마지막 차량씬 빼고는 뭐... 근데 요즘 차량은 안전을 위해
트렁크 안에서 열리는 장치가 있지 않았었나?? 그렇다고 옛날 차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조직하고 붙는 것도 영 심심하고...

백현진은 정말 좋았던~ 요즘 조연 중에 단연 최고 아닌지 ㅜㅜ)b
조연들은 아직 자료 포토도 없네요.

느와르에 집중하기 위해 여성 캐릭터를 최대한 줄인건 괜찮았네요.
다만 이렇게 맹탕으로 그릴꺼면 많았어도 상관없었을 듯...
그나마 김그림이 과학수사대(?) 쪽으로 잠깐씩 얼굴을 비칩니다.



일당백 투캅스를 만들고 싶었던건지 최우식과 조진웅 모두 대~단해서
타격감은 괜찮았지만 마지막 씬은 와... 와~~ 정말 이걸 진짜로?!? 싶던;;
마무리를 쌍팔년도 감성으로 싹 공구리쳐 버리니 이건 도저히...

뭘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알겠는데 경찰 내 사조직인 연남회가 여전히
계승되는게 진짜 하나회도 아니고 재계까지 연결되서 안티히어로같다고
생각해서 이런걸 만든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마무리를 저리...

시놉과 소재는 정말 만들면 딱이겠다 싶은 영화였는데 이걸 이렇게
맹탕 처리할 줄은 몰랐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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