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가 인생 드라마라 박해영 작가의 나의 해방일지도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좋네요. 특히 이번엔 경기도권의 일상이나 서울민국의
시각을 워낙 잘 녹여놔서 진짜 너무 동감되고 감동받았던~ ㅜㅜ
기생충에서도 잠깐 나오지만 지하철에 대한 것이나 전철이라는 말이나
참 와...ㅠㅠ 거기에 추앙이란 개념을 이렇게 넣어서 스토리를 만드는건
진짜 너무 멋졌네요. 이제 중반을 넘었는데 마무리까지 좋기를~~~
어나더 라운드 느낌의 멀리 뛰기~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간판도 너무 좋았고~

사실 손석구를 좋아해서 손석구만 믿고 갔는데 김지원이 캐릭터에 딱 맞게
단아한 이미지로 너무 아름다우셔서 와... 그러면서도 살짝 이상한데서
강단있는 연기까지 잘 어울리는게 진짜 좋았네요. 구씨와 염미정의
추앙 커플이 제발 해피엔딩을 맞이하길 ㅜㅜ 채워지고 떠나면 안돼~~

액정이 포커스 각도에 따라 무지개 빛으로 나오는 것도 너무 좋고~
추앙 메세지들도 너무 좋고~~

염씨 집안도, 주변 인물들도 다 좋아서 16부작이라는게 너무 아쉽 ㅜㅜ
이엘도 믿고 보지만 이민기나 이기우는 다시 보게 되었네요. 호오~

뭔가 어린 명세빈(?) 닮았다~ 싶어 찾아보니 이수빈 배우였네요.
뮤지컬 배우시라는데 비중은 적지만 오랜만에 명세빈st라 인상적이던~

마무리는 김지원 짤들로~

밭일 아짐 복장도 너무 예쁜~

눈물씬도~

첫만남도 와~
여신포스 ㅜㅜ

제발 구씨랑 행복한 엔딩으로~~ ㅠㅠ

덧글
가면 갈수록 드라마속에 인물들의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서 계속 보게 되는군요.. 저는 넷플릭스로 보다보니 12회는 아직 못봤는데 이제 4회정도 남은것 같은데 여름이 들어갈 시기가 되면 딱… 끝나겠군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행복하게 끝나기를 바래봅니다.
저 막내 딸내미는 예전 임은경 생각도 났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