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삼각형] 미간의 향방 by 타누키



슬픔의 삼각형은 미간의 주름이라는 Triangle of Sadness를 제목으로 두고 사회적 이슈를 하나씩 적나라하게 던지는 영화로 더 스퀘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작품입니다.

남녀, 계급을 필두로 극단적 퇴화까지 밀어붙이지만 전작들 보다 더욱 적나라해진 연출 때문에 좀 아쉽네요. 감독을 모르고 봐서 망정이지 알고 기대했다면... 물론 좋아서 아쉽다에 가깝고 충분히 감독의 작풍대로 그려냈기에 더러운 것만 참을 수 있다면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4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인 칼(해리스 딕킨슨)은 나이 때문에 약간 내리막의 모델로 첫 신부터 강렬하게 흥미를 유발해냅니다.





상부상조적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로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야야(찰비 딘 크릭)와 홍보 차 탑승한 호화 크루즈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본격적인 스토리를 진행해 가는 게 꽤나 마음에 들었네요. 내로남불, 너는 되고 나는 왜 안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는 초식남 같은 칼이 꽤나 흥미로운 캐릭터였네요.

요즘 넷심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일 정도인데 인터넷의 발달이 얼마나 세계를 가깝게 만들어 줬는가를 체감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물론 70년 대생의 감독이 이렇게 작품으로 표현해낼 정도이기에 시차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만 Alicia Eriksson부터 시작한 난장판이 러시아 부자 드미트리(즐라트코 버릭)와 선장(우디 해럴슨)의 명언 대전으로 접어들고부터는 좀... 스노비즘적인 느낌마저 들 정도로 떨어진 텐션을 고어적일 정도의 기생충이 생각나는 역류로 커버하려는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그래도 그 폭풍 속에서 바깥 창문을 닦던 신은 꽤 인상적이었는데 바로 그 청소 매니저였던 애비게일(돌리 드 레옹)이 무인도에서는 오직 혼자 유능하기에 선장이 되는 게 재밌었네요. 총괄이었던 폴라(비키 베를린) 역시 결국 그녀와 편을 먹는데 남성들이 대부분 초식적이라 가능했던 구조라 좀 편의적인 게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남창인 칼의 스토리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작위적인 분위기 하에서 풀어나가기 때문에 살짝 길을 잃었나 싶기도 합니다.



결국 당연하게도(?) 반대편은 호화 리조트의 입구였는데 마지막이 되자 다시 본연의 계급으로 돌아오려는 야야는 아마도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같이 등산 갈 때부터 언제 밀려나 싶었는데...

하지만 테레즈(아이리스 베번)가 베이스캠프에서 짝퉁 판매상을 만났으니 야야가 죽었더라도 전복된 무인도 공동체는 곧 발각될 게 자명했네요. 전체적으로 흥미로웠고 재밌는 신들도 많지만 중요할 때는 편의적으로 진행시키는 느낌이 표출될 정도라 좋아했던 감독의 후속으로선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무대를 계속 바꿔야 했고 많은 화두를 다루려는 욕심이었겠지만~ 기생충 때와 마찬가지로 계급적 해석이 우선시되겠지만 그래도 오히려 내로남불을 기본으로 깔고 있어 웃픈 영화였네요.




[리바운드]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 - 2 by 타누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안재홍, 정진운, 김택, 정건주, 이대희, 김민, 안지호가 참석한 영화 리바운드를 시사회 무대인사와 함께 볼 수 있었네요.

1편에 이어서~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의 무대인사 by 타누키




영화 범죄도시3 시사회를 보기 전 잠시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의 무대인사가 있었네요. 모두 멋지시던~ ㅎㅎ

































다시 슬림해져서 돌아온 이준혁 배우는 진짜 와 너무 멋있어 부럽던~




[범죄도시3] 시원한 흥행보증 펀치 by 타누키



범죄도시2에 이어 빠르게 나오고 있는 시리즈인데 3편까지 왔으니 기대 반, 우려 반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무대이면서도 생각보다 괜찮게 뽑아내서 이번에도 성공할 것 같네요. 다만 이 시리즈가 한국 영화 흥행의 지표가 된다는 게 대단하면서도 일면 아쉽기도 합니다.

이준혁이 빌런으로선 아쉽지 않나 싶었는데 상당히 벌크업해 안 그래도 큰 키와 합쳐지니 포스가 나오는 편이라 좋았고 빠른 템포와 드립들로 재밌었네요. 시사회에서도 꽤 터지는 분들이 많았던~

시리즈지만 마동석 캐릭터만 알면 상관없이 볼만한 영화고 시원하게 킬링타임 할 수 있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3.5 / 5

끝나고 꼭 봐야 할 쿠키도 하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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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사에서 보니 서동재 스타일로 다시 슬림 해졌지만 영화에선 분위기가 다르게 나오는 게 멋있네요. 어떻게 가나 했는데 형사였던 것도 좋았고 이걸로 일본과 중국 무대를 살짝씩 보여줘 후속편에 대한 징검다리로서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초반의 경찰이면 뭐 하고 죽이는 것도 다 연결되는 게 ㄷㄷ





야쿠자 쪽의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토모(세오), 김민, 이치조(쿠니무라 준), 홍준영 모두 괜찮았는데 사실 리키가 좁은 공간에서 너무 장검만 고집하는 게 제일 아쉬웠네요. 단검도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 장검의 달인이었으면 약간 넓은 공간에서 무쌍 찍는 모습도 하나 넣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싶던... 대부분 복도 같은 곳에서 싸우다 보니 장검의 단점만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히려 사이드킥들이 강력한 포스를 보여줘 좋았네요. 물론 마동석에게 제압 당하긴 하지만 합도 그럴 듯하니 뽑아져서~ 쿠니무라 준도 특별출연이지만 기존의 두목과는 좀 다른 스타일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광수대 식구들도 괜찮았는데 이지훈은 무난히, 이범수는 좀 올드했다면 김민재는 딱 하던 대로인데 마동석과 합이 딱이라 미쳤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고규필도 날뛰니 후반 개그 드립이 꽤 괜찮았네요. 이혜지나 연예림 같은 코미디언들을 쓴 것도 개그우먼인지 모를 정도라 인상적이었는데 이젠 전통(?)이 된 마지막 술자리에서도 보여 챙겨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모범택시의 고건한이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나와서 기시감이 들었던 게 오히려 이런 작풍이라 어울리기도 했고 전석호도 뻔뻔한 게 생각보다 잘 터져섴ㅋㅋㅋㅋㅋ

사실 정신 차리고 보면 여러 영화들을 잘 버무려 놓은 팝콘 영화인데 킬링타임용으론 다시 국내 무대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꽤 잘 뽑아져 나와 괜찮은 3 편이었습니다. 이런 느낌과 템포로 계속 간다면 믿고 보는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뭔가 요즘 마동석을 보면 실베스터 스탤론 느낌이 나기도 하고 옛날 추억의 마초 캐릭터에 딱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번에 스텝과 연계를 보면 파워 원툴 느낌에서 이젠 뎀프시롤까지 하는 거 아닌가 싶게 스킬업 된 마석도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던지라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쿠키에서 박지환을 찾아왔으니 다음엔 중국 큰 손과의 한 판을 볼 수 있을지~




망고 망고 by 타누키




마트에서 태국산 망고를 세일하길래 사봤는데~



한두 번 사 먹어 봤지만 역시 집에서 숙성해서는 그 맛이 안 나오는 듯 ㅜㅜ 아보카도도 그렇고 숙성형 과일은 안 맞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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